지난 겨울, 중앙대의료원을 유난히 따뜻하게 만든 이름들이 있다.
바로 중앙대의료원 고액 후원자 모임인 ‘아너스클럽(Honors Club)’의 네 분이다.
이들은 의료원의 비전을 함께 공유하고 성장에 동참하겠다는 마음으로, 병원 내부
구성원들에게도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했다. 서로 다른 자리에서 출발했지만
‘함께의 가치’라는 하나의 마음으로 연결된 네 주인공의 이야기를 소개한다.
중앙대학교 동문
모교를 향한 꾸준한 동행, 신뢰로 쌓은 시간
㈜청룡환경, 윤정섭 대표 (사회복지학과 65학번) - 아너스클럽 25호
윤정섭 대표의 나눔은 ‘지속되는 동행’의 진정한 가치를 보여준다. 그는 2022년부터 4년 연속 중앙대광명병원에 후원을 이어오며 누적 3억 원에 달하는 기금을 기탁했다.
“나의 베풂이 다른 사람들에게 즐거움과 행복을 전할 수 있다면 그것으로 충분하다”는 그의 소신은 ‘중앙’의 교육과 의료를 모두 경험한 동문으로서 모교에 대한 애정에서 비롯되었다. 병원의 성장을 곁에서 지켜보며 쌓아온 신뢰는 중앙대광명병원이 수도권 서남부 거점 병원으로 자리 잡는 데 든든한 기반이 되었다. 한편 윤 대표는 제22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금천구협의회 협의회장으로도 활동하며 지역사회 발전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.
지역사회 기업인
지역과 병원을 잇는 기업의 상생 철학
비케이전자(주), 유병기 대표이사 - 아너스클럽 47호
지역 기업의 후원은 병원과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상생의 모델을 보여준다. AI 툴 도입을 통해 산업계의 디지털 전환을 이끄는 유병기 대표는 ‘스마트 병원’을 지향하는 의료원의 비전에 깊이 공감하며 힘을 보탰다.
안양시를 넘어 광명시까지 나눔을 확장한 그는 “가장 가까운 지역 거점 병원의 발전이 곧 지역사회의 성장”이라는 철학을 실천하고 있다. 기업의 성과를 지역 의료 발전으로 연결한 그의 후원은 병원이 주민의 건강을 지키는 중심 역할을 수행하는 데 든든한 힘이 되고 있다.
중앙의대 동문
중앙대병원 발전의 흐름을 여는 마중물
정안과의원, 정하상 원장 (중앙의대 10기) - 아너스클럽 48호
정하상 원장의 후원에는 병원 전체의 발전은 물론, 그가 몸담은 안과의 더 큰 도약을 향한 깊은 애정이 담겨 있다. 발전기금을 통해 후학들이 안정적인 재정 기반 위에서 연구에 전념할 수 있기를 바라는 그는 나눔의 흐름을 여는 ‘첫 마중물’이 되고자 기꺼이 나섰다.
선배의 나눔이 하나의 씨앗이 되어 더 많은 동문이 모교 병원의 미래를 위해 힘을 보태는 동참의 물꼬를 터 가기를 바라는 그의 뜻은 중앙대의료원의 미래 경쟁력을 키우는 핵심동력이 되고 있다.
내원 환우
치유의 경험이 희망의 나눔으로
사회복지법인 한주재단, 맹상명 이사장 - 아너스클럽 50호
맹상명 이사장은 병원을 찾았던 환우로서의 경험이 후원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특별하다. 중앙대학교 부속초등학교 1회 졸업생으로 흑석동에서 태어나 자라며 스스로를 ‘중앙인’이라 부를 만큼 병원에 각별한 애정을 지닌 맹 이사장은, 본인과 부모님의 수술, 진료 과정에서 느낀 의료진의 실력과 진심 어린 배려에 감동해 나눔을 결심했다.
그는 이번 기부를 나눔의 첫걸음으로 삼겠다고 다짐하며, 의료기관에 건강을 맡긴다는 건 한 개인과 한 가족의 삶을 맡기는 일이라고 말했다. 지역사회 복지 증진에 힘써온 진심은 병원의 나눔으로 이어져 곳곳에 건강한 희망을 전하고 있다.